[사건큐브] 옵티머스 첫 공판…김재현 측, 공범들 폭로전 양상에 불만
오늘 두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How 어떻게 입니다.
오늘 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대한 첫 정식 재판이 열렸는데요.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가 출석했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김재현 대표는 로비 의혹 수사로 비화된 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자세한 소식, 계속해서 두 분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옵티머스 펀드 사태에 대한 정식 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가 핵심 쟁점이었던 거죠?
그런데 오늘 출석한 옵티머스 경영진들은 로비의혹의 핵심으로도 꼽히는 인물들이지 않습니까? 때문에 김재현 대표 등의 경영진들의 진술에 관심이 쏠렸는데, 오늘 로비 의혹 수사로 비화된 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고요?
하지만 재판부는 현재 기소된 공소사실만으로는 정·관계 로비 의혹이 전혀 드러나지 않아서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뭘 의미한다고 보십니까? 앞으로 수사에 미칠 영향도 궁금한데요?
그런데 사태 초기만 해도 핵심 인물들이 공생 관계를 유지했는데요.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폭로전을 펼치는 형국으로 바뀌었습니다.때문에 이들의 자중지란이 검찰 수사의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하지만 핵심 관계자들이 서로 다른 진술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자료의 신빙성에도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현재 수사팀을 2배로 확대하긴 했지만 의혹을 규명하는 게 쉽진 않아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검찰이 정·관계 로비 의혹을 받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청와대에 파견 근무 중이던 검찰 수사관을 수차례 만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요? 로비의혹 수사에서 해당 진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진 장관 측은 "예전부터 거래하던 NH투자증권 지점을 통해 '예금이자보다 좋다'는 권유를 받고 투자했는데 환매 중단으로 큰 손실을 봤다"고 해명했습니다.
왜 거액을 투자했고, 어떻게 투자하게 됐는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검찰이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옵티머스 펀드 사기에 가담한 의혹이 제기된 스킨앤스킨에서 감사로 있는 인물인데요. 옵티머스 범죄수익 은닉 관련 핵심 인물로 꼽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가장 먼저 소환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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